[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애스턴마틴은 2021년 상반기 판매실적이 224% 급증하며 적자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28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 1~6월 글로벌 판매대수는 2901대로, 연 판매목표 6000대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브랜드 첫 SUV DBX는 전체 판매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세전손실은 9100만파운드(한화 약 1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억2700만파운드(약 364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로렌스 스트롤(Lawrence Stroll) 애스턴매틴 회장은 "브랜드 첫 SUV인 DBX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후 신차 2종을 추가 투입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출시할 제품들도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스턴마틴은 2018년 실적부진으로 적자전환했다. 스트롤 회장이 직접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서는 등 어려움을 겪다 2020년 하반기부터 라인업 전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양산에 돌입한 DBX를 통해 반등에 성공하며 ‘SUV 대세론’의 사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안효문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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