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F1 세이프티 카 공개..밴티지에서 F1 맞춰 업그레이드!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애스턴마틴은 지난 2월 새로운 밴티지(Vantage)를 출시했다. 이어 5일(현지시각) 애스턴마틴은 새로운 밴티지가 포뮬러 1 공식 세이프티 카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밴티지 세이프티 카는 이번 주말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Jeddah)에서 열리는 사우디 아라비아 그랑프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출시된 모델과 동일하게 밴티지 세이프티 카에는 몇 가지가 약간 업그레이드됐다. 차량 하부가 공기역학적으로 재설계돼 고속 주행 시 공기 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하며, 전면 스플리터가 더욱 커지고 리어 윙도 업그레이드돼 다운포스가 향상됐다. FIA 라이트 바를 비롯해 지붕의 장치도 공기 효율이 향상되도록 재설계됐다.

차량 실내에는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탑승자는 GPS로 보여지는 각 운전자의 트랙 위 위치와 후방 카메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센터 콘솔에는 FIA를 위한 특별한 제어장치가 적용됐으며, 슈로스 하네스가 좌석에 적용됐다. 그리고 좌석과 대시보드는 이번 시즌 페르난도 알론소(Fernando Alonso)와 랜스 스트롤(Lance Stroll)이 운전하는 AMR24와 동일한 라임 색상의 액센트가 동일하게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이 도로주행용 차량에서 어떻게 업그레이드됐는지에 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신형 밴티지는 4.0리터 트윈터보 V8엔진이 탑재됐으며, 이전 버전에 비해 153마력 및 11.83kgf·m토크 증가한 656마력 및 81.58kgf·m토크 파워를 생성한다.

한편, 이전과 동일하게 이번 시즌 동안 메르세데스-AMG이 애스턴마틴과 F1 세이프티 카를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