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쉘비는 23일(현지시각) 포드의 스포츠카 머스탱을 베이스로 제작한 GT350과 고성능 버전 GT350R 헤리티지 에디션을 공개했다.
쉘비(Shelby) GT350과 GT350R은 헤리티지 에디션 버전으로 가즈맨 블루(Guardsman Blue)와 윔블던 화이트 색상의 레이싱 스트라이프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이번 공개는 지난 1965년 켄 마일즈(Ken Miles)가 머스탱 쉘비 GT350을 타고 미국 텍사스 그린 밸리 레이스웨이에서 팀에 승리를 안긴 지 55년만이다.
디자인과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 2020년형 쉘비 GT350 에디션은 지난 2012년 고인이 된 캐롤 쉘비(Carroll Shelby) 전 쉘비 브랜드 회장이 직접 개발했던 1965년산 GT350을 그대로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트라이프에 적용된 흰색과 푸른색은 사실 미국에 대한 경의를 표시하는 색상인데, 이 색상은 지난 1950년대부터 국제적인 레이싱 색상으로 쓰여왔다.
포드의 머스탱 마케팅 담당 짐 오웬스(Jim Owens) 매니저는 “지난 1960년대 중반에 포드와 캐롤 쉘비가 제작한 GT350은 매우 중요한 차였다”며 “머스탱 쉛비 GT350과 GT350R 헤리티지 에디션 패키지는 쉘비 브랜드의 의미있는 유산이나 다름 없다”고 했다.
쉘비 헤리티지 에디션 패키지 모델인 GT350에는 전면부와 후면부뿐 아니라 실내 대시보드 상단에도 별도의 배지가 적용된다. GT350R에는 레드 색상의 스티치가 적용된 블랙 시트가 제공된다.
머스탱 쉘비 GT350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6만440 달러(한화 약 7038만원)이며 GT350R은 7만3435 달러(한화 약 8551만원) 이다.
헤리티지 에디션 패키지를 추가하는 경우 스티커 가격은 1965 달러(한화 약 228만원)이 추가로 적용된다.
한편, 쉘비 GT350과 GT350R은 주문 계약이 이뤄지고 있으며,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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