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기록 제조기로 유명세를 떨친 스웨덴의 슈퍼카 제조사 코닉세그(Koenigsegg)가 2022년 새 하이퍼카를 출시한다. 20년 전 첫 번째 양산차 CC8S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버전이다.
새해 시작과 함께 코닉세그가 공식 SNS를 통해 출시를 앞둔 하이퍼카 티저 이미지 공개했다. 지난 2002년 코닉세그가 선보인 첫 번째 하이퍼카 CC8S의 실루엣을 연상시키는 신차는 과거 디자인 특징과 최신 V8 파워트레인을 얹어 출시될 예정이다.
첫 차인 CC8S 이후 아제라, 레제라, 제미라, 예스코 등의 하이퍼카 시리즈를 내놓고 있는 코닉세그는 V8 트윈터보 엔진을 중심으로 E85 바이오 연료와 전기모터+배터리 조합의 하이브리드 하워트레인을 통해 1000마력 훌쩍 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폭스바겐그룹의 부가티와 함께 최고속도 경쟁을 펼치며 자동차 한계에 대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 모터스포츠로 부터 얻은 공기역학 기술, 가벼운 카본 모노코크 경량화 설계 등은 코닉세그의 밑바탕이다.
가장 최근 공개된 4인승 하이퍼카 제미라는 3기통 다운사이징 엔진이 최초로 적용된 하이퍼카로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총 시스템 출력 1700마력의 괴력을 쏟아낸다.
넘치는 출력은 단 1.9초 만에 0→100㎞/h까지 가속을 해치우며 최고속도 400㎞/h, 전기구동만으로 시속 300㎞/h까지 질주가 가능하다.
세계 신기록도 코닉세그의 자랑이다. 지난 2019년 레제라가 단 31.49초 만에 기록한 0→400→0㎞/h 가속, 제동 테스트는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임상현 기자 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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