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연구개발에 승부수 띄운 CATL..과연 ‘K 배터리’ 추격할까?

CATL
2023-05-22 16:32:24
중국 CATL
중국 CATL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한국 배터리 3사보다 시장 점유율은 높지만 기술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중국 배터리 기업이 연구개발에 승부수를 띄웠다.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은 20일 “지난 1분기 연구개발비가 81%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CATL은 1분기 연구개발비로만 무려 46억5200만위안을 쏟아부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9000억원에 해당하는 돈이다.

이로써 CATL은 연구개발비가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81.16% 증가했다.

연구개발비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수 있었던 건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CATL의 올 1분기 순익은 98억 2200만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CATL 배터리 케이싱 없애고 배터리 셀을 전기차 섀시에 통합하는 기술 개발
중국 CATL (배터리 케이싱 없애고, 배터리 셀을 전기차 섀시에 통합하는 기술 개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58%나 늘어난 것이다. 또 1분기 총이익률도 21.2%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CATL의 매출액은 890억3800만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2.91% 증가했다.

한편 CATL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산업사슬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통해 40억위안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