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ATL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한국 배터리 3사보다 시장 점유율은 높지만 기술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중국 배터리 기업이 연구개발에 승부수를 띄웠다.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은 20일 “지난 1분기 연구개발비가 81%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CATL은 1분기 연구개발비로만 무려 46억5200만위안을 쏟아부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9000억원에 해당하는 돈이다.
이로써 CATL은 연구개발비가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81.16% 증가했다.
연구개발비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수 있었던 건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CATL의 올 1분기 순익은 98억 2200만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CATL (배터리 케이싱 없애고, 배터리 셀을 전기차 섀시에 통합하는 기술 개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58%나 늘어난 것이다. 또 1분기 총이익률도 21.2%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CATL의 매출액은 890억3800만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2.91% 증가했다.
한편 CATL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산업사슬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통해 40억위안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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