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중국 완성차 제조사에 납품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독일 한델스블랏은 15일 “중국 완성차 제조사가 보쉬, 콘티넨탈, ZF 등 독일 주요 자동차 부품사에 주문하는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제조사가 독일 부품 3사에 발주하는 물량의 증가율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 3사의 발주 물량 증가율을 초과했다.
보쉬는 중국 상하이차 산하 MG자동차에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공급한다. 콘티넨탈은 창안자동차에 대규모 물량을 납품하고 있다. 주로 제동력 분배기나 트랙션 콘트롤 부품 등이다.
슈테판 하르퉁 보쉬 CEO는 “경쟁은 항상 이롭다. 독일과 유럽 시장에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중국 완성차 제조사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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