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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커지고, 와이드한 혼다 어코드..패스트백 스타일은 차별적 디자인 포인트!

Honda
2023-10-23 07:04:31
혼다 올 뉴 어코드
혼다, 올 뉴 어코드

[평창=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혼다가 새롭게 선보인 11세대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커진 차체 사이즈, 와이드한 스탠스가 돋보인다. 여기에 패스트백 형상은 차별적 디자인 포인트라는 말이 나온다.

먼저, 차체 사이즈는 전장 4970mm, 전폭 1860mm, 전고 1450mm이며, 휠베이스는 2830mm에 달한다. 전장은 10세대 대비 65mm가 길게 세팅됐다. 휠베이스는 그대로지만, 준중형세단으로서의 면모는 물씬 풍긴다.

프론트뷰는 낮고 와이드한 감각이다. 곡선미가 엿보이는 보닛에는 직선의 캐릭터 라인으로 밋밋함을 줄였다.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DRL)은 날카로운 이미지다. 6각형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가로바와 매쉬 타입을 적절히 배합해 입체적인 감각이다. 범퍼 하단엔 메탈 재질의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됐다.

혼다 올 뉴 어코드
혼다, 올 뉴 어코드

보닛에서 윈드 스크린, 루프, 리어 글래스로 이러지는 라인은 아름답다. 패스트백 형상이어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이다. 윈도우 라인 상단에는 크롬을 얹혀 포인트를 더했고, 캐릭터 라인은 다이내믹함을 연출한다. 19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 타이어는 미쉐린 브랜드로 편평비는 40시리즈로 세팅됐다. 스포츠카 수준인데, 이는 달리기 성능을 극대화 하기 위한 때문이다.

리어뷰는 간결한 디자인 감각이다. 좌우 LED 리어 램프를 잇는 가로바가 정제된 인상이다. 시인성을 높이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다. 리어 글래스는 패스트백 스타일로 쿠페를 연상시킨다. 트렁크 리드는 유려한 라인으로 디자인돼 자연스럽게 스포일러 역할을 맡도록 처리됐다. 리플렉터와 블랙 컬러가 적용된 디퓨저는 조화롭다.

혼다 올 뉴 어코드
혼다, 올 뉴 어코드

실내는 인위적으로 꾸밈 없이 직관적인 모습이다. 운전자의 간편한 조작을 위해 효용성을 높이는 레이아웃이다.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시원시원한 감각이다. 핸드폰과 연동이 가능하다. 에어 벤트는 깔끔한 인상이다. 벤틸레이션 패널은 CR-V에서도 봐왔던 디자인인데, 미국시장에서 판매될 신형 시빅에도 같은 이미지다. 변속레버는 고전적인 스타일이다. 실내 공간은 넉넉하다.

혼다코리아의 신범준 팀장은 “11세대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차체가 커진데다, 쿠페 형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이 채용됐다”면서 “준중형세단으로서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어코드 만의 카리스마를 간직한 세단”이라고 말했다.

혼다 올 뉴 어코드
혼다, 올 뉴 어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