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중국 최대 승차공유 기업 디디의 전기차 개발 부문을 인수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닛케이아시아는 25일 “디디글로벌이 스마트 전기차 개발 사업 부문을 7억4400만 달러에 샤오펑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디디글로벌은 애초 사업 부문을 넘어 2018년부터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확대되던 중국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멈추면서 문제가 됐다.
자율주행 연구개발(R&D)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디디의 자율주행 R&D 누적 투자 금액은 350억 위안에 달한다.
이에 대해 샤오펑은 “이번 M&A를 계기로 샤오펑은 디디의 기술을 활용해 내년 소형 스마트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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