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인도가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결국 자동차 2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인도 매체 타임즈 오브 인디아는 6일 “인도 델리 주정부 산하 대기질 관리 위원회가 GRAP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GRAP는 대기 오염 등급별 대응 실행 계획의 약자로, 1~6 단계로 구분된다. 이중 4단계는 지역 공기질지수(AQI)가 심각 단계에 도달했을때 적용한다.
이에 따라 수도 뉴델리를 포함한 델리 주에서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1주일 동안 2부제가 도입된다. 등록번호가 홀수인 자동차는 홀수일만, 짝수인 자동차는 짝수일에만 운행이 가능하다.
한편 미국 시카고대 연구진에 따르면 뉴델리는 전 세계 대도시 가운데 공기가 가장 나쁜 곳 중 하나로 꼽히며, 대기 오염으로 지역 주민 기대 수명이 12년 이상 감소하고 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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