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작년 11월에 열린 재팬모빌리티쇼에서 토요타는 랜드 크루저 70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40년 전 데뷔한 것과 동일한 SUV이지만,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와 내리막길 주행 보조 장치와 같은 최신 안전 시스템과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엔진이 장착된 모델이다. 토요타는 랜드 크루저 70 출시 40주년과 일본 시장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랜드 크루저 70을 기반으로 한 특별한 오프로더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토요타는 다음 주 도쿄오토살롱에서 이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모델은 재생산된 2024년형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토요타 제품의 개선 사항 개발에 주력하는 자회사 토요타 오토 바디에서 몇 가지 외관 변화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이 콘셉트카에서 적용된 업그레이드가 나중에 고객에게 제공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외관은 무광 블랙으로 마감됐으며, 스노클, 디자인이 변경된 프론트 범퍼 및 윈치 지지대, 크롬 사이드 미러 캡, 루프랙 등이 특징이다. 크롬 배럴이 달린 검은색 휠은 오프로드 느낌을 더하고, 방향 지시등은 투명한 렌즈로 2024년형 모델을 연상시킨다. 양산형 모델의 경우에는 펜더 마운트 미러가 그대로 적용됐다.
기술적인 업그레이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따라서, 엔진은 201마력과 51.02 kgf·m 토크의 힘을 내는 2.8리터 터보 디젤 엔진일 가능성이 높다. 기어박스는 6단 자동 기어박스로 네 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이 모델은 오는 13일에 공개되는 도쿄 오토 살롱에서 복원된 랜드 크루저 J40가 동시에 전시될 예정이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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