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토요타 가주 레이싱, 도쿄오토살롱서 86·RZ 고성능 전기 콘셉트 공개..‘눈길’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렉서스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12일부터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메쎄에서 개막된 2024 도쿄오토살롱에서 고성능 전기 콘셉트가를 대거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렉서스와 토요타는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쿄오토살롱에서 진화된 GR 야리스, AE86 BEV Concept, LBX MORIZO RR Concept, RZ450e 스페셜 에디션 등을 전시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TCR, TOYOTA GAZOO Racing)이 내놓은 진화된 GR 야리스(Yaris) 올해 1분기부터 일본 시장에서 판매된다.

GR 야리스는 1.6L 직렬 3기통 터보 엔진과 4륜 구동시스템, 8단 가주 레이싱 다이렉트 자동변속기(GR-DAT)가 탑재돼 스포티한 주행과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자동차로 완성됐다.

렉서스는 배터리 전기차(BEV) 전용 모델인 RZ 450e의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추첨을 통해 100대 한정 판매한다. RZ 450e 스페셜 에디션 F SPORT 퍼포먼스의 신청은 내달 19일까지다.

RZ450e 스페셜 에디션 F SPORT 퍼포먼스는 BEV만의 주행과 커스터마이징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콘셉트 모델인 RZ SPORT CONCEPT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공헌하는 전기차 버전이다.

렉서스는 개발 과정에서 에어 레이싱 파일럿인 무로야 요시히데 선수와 레이싱 드라이버인 사사키 마사히로 선수가 참여해 에어로 다이내믹스와 주행 성능을 개선하고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또 올해 11월쯤 출시될 예정인 LBX MORIZO RR CONCEPT는 고급차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한 소형차인 렉서스 뉴 LBX를 기반으로 렉서스 최초 1.6L 직렬 3기통 인터쿨러 터보 엔진(G16E-GTS)이 탑재됐다.

기본 바탕을 한층 더 단련하고, 자동차와 대화하며 운전하는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는 콘셉트카라는 게 렉서스 측의 설명이다.

렉서스다운 고품질의 주행과 세련된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운전자가 자동차와의 교감을 즐길 수 있도록 고성능 모델로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