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에서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한국 전기차 배터리 3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최근 공화당 경선에서 잇따라 승리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도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지금처럼 효력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렇게 될 경우 국내 배터리 기업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실제로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2022년 8월 이후 미국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사례 중 한국 기업 투자가 20개로 가장 많다.
미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만큼 한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SNS에 “모든 종류의 자동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지기를 원하며, 미국 노동자와 함께 공장 건설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