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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달 탐사 차량용 타이어 개발..극한의 환경 견디는 기술 집약체!

Bridgestone
2024-04-22 15:15:32
브리지스톤 월면 타이어
브리지스톤 월면 타이어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브리지스톤이 새로운 달 탐사 차량용 타이어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달 탐사 차량용 타이어의 콘셉트 모델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의 우주 관련 전시 행사인 제39회 우주 심포지엄(Space Symposium)에서 공개됐고, 일본 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 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가 마련한 일본 우주산업관에 전시됐다.

앞서 브리지스톤이 개발한 1세대 달 탐사 차량용 타이어는 사막을 횡단하는 낙타의 발바닥에서 영감을 얻어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레골리스’라고 불리는 먼지, 흙, 돌조각 등으로 구성된 달 표면과 접촉하는 타이어의 트레드 부분에 금속 소재의 펠트(부직포)를 사용해 마찰력을 높였다. 이 기술을 발전시킨 2세대 타이어는 보다 가혹한 달 표면에서 필요로 하는 내구성과 접지력을 충족시키는 골격 구조를 적용했다.

달 탐사 차량 프로젝트는 브리지스톤의 중기 사업 계획(2024-2026) 중 탐구 사업의 하나로 ‘에어프리(Air Free)®”’기술을 지구에서부터 우주 공간과 달 표면까지 확장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달의 극한 환경에서 다듬어진 기술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타이어에 적용해 더욱 많은 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덧붙여 달 탐사 차량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 기업에 브리지스톤의 도전 정신과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협력 기업 간의 공감과 신뢰는 더욱 강력해 진다는 것이 브리지스톤의 입장이다.

또 브리지스톤은 우주 산업에서 국제적인 연구개발 네트워크의 확장을 위해 핵심적인 관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기회들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