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 출시..30대 한정 판매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지프가 군용차를 테마로 제작한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Gladiator Army Star Package)’를 국내에서 30대 한정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는 지프 역사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차를 모티브 삼아 밀리터리 감성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그라나이트 크리스털 메탈릭(Granite Crystal Metallic) 컬러를 적용하고, 후드와 양 도어 사이드 바디(Door Side-body)에 지프의 전통과 역사를 상징하는 별 모양이 거친 질감으로 표현된 데칼이 눈에 띈다. 이 밖에도, 오토매틱 파워 사이드 스텝과 스테인리스 스틸 도어 실 가드, 모든 좌석에 그랩 핸들 등의 액세서리가 기본 장착됐다.

아미 스타 패키지의 기반이 되는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독보적인 4x4 주행 성능 등 지프의 풍부한 유산을 바탕으로 제작된 픽업트럭이다. 3.6리터 펜타스타(PENTASTAR)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284마력, 최대 36kg·m의 힘을 발휘한다. 풀타임 4WD, 트루-락(Tru-Lok) 프런트 후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런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이 탑재되어 오프로드 픽업트럭다운 험로 주파 능력도 톡톡히 갖췄으며 1005L의 넓은 적재 공간도 마련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과거 전장을 누비며 시작된 브랜드 역사를 담아낸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는 지프만의 헤리티지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을 위해 준비한 모델이다”며 “앞으로도 지프의 정신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매자에게는 스위스 아미 나이프, 지프 밀리터리 반합 세트, 밀리터리 ID 태그(군번줄) 등 군용차에서 시작된 지프의 정통성을 드러내는 굿즈 패키지를 증정한다.

아미 스타 패키지가 적용된 글래디에이터 모델의 가격은 기존 글래디에이터 루비콘과 동일한 799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