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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상품성 강화한 ‘더 뉴 EV6’ 출시..달라진 점은?

Kia
2024-05-14 08:55:36
더 뉴 EV6
더 뉴 EV6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독보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CUV 스타일을 가진 EV6가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2021년에 출시 된 기아차 최초 순수 전기차인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으로 제작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상품성을 뽐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스템 10 에어백, 84kWh의 4세대 배터리, 정전식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을 기본 탑재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한 점이 눈에 띄었다.

더 뉴 EV6
더 뉴 EV6

가장 많은 변화가 이뤄진 곳은 전면부였다.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헤드램프는 날렵한 인상을 풍기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까지 갖췄다. 이 밖에도,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 덕분에 차체 색상이 더욱 돋보이고 차체가 커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도 눈에 띈다.

더 뉴 EV6
더 뉴 EV6

아울러 후면부 디자인도 변화했다. 날개 형상을 갖춘 디자인이 적용돼 역동적인 느낌과 전면부와 통일감까지 갖췄다. 새롭게 적용된 수평적인 조형의 면발광 타입 테일램프도 강렬한 모습이다.

더 뉴 EV6
더 뉴 EV6

특히 GT라인의 경우 베이스 모델 대비, 더욱 스포티한 모습을 느낌을 연출한다. 프론트 그릴에 자리잡은 LED 센터 포지셔닝 렘프는 EV6의 존재감을 증폭 시킨다. 이 밖에도 20인치 전용휠과 전용 범퍼등을 추가해 차별화 된 디자인을 갖춰 상품성이 뛰어나다.

더 뉴 EV6 실내
더 뉴 EV6 실내

실내 곳곳에서도 변화된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 신형 인포테이먼트 시스템, ▴ 센터 콘솔 지문 인증 시스템, ▴ 스티어링 휠 ▴ 엠비언트 라이트 형상 등이 바귀어 고급스러움을 자아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배터리도 한층 더 개선됐다. 전작대비 6.6kWh가 늘어난 84kWh의 용량을 가진 4세대 배터리가 장착된다. 덕분에 롱레인지 2륜구동 빌트인 캠 미적용 모델 기준 전작대비 주행거리가 19km 증가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배터리의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충전시간은 전작과 동일한 점이다. 이에,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배터리를 18분 이내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더 뉴 EV6
더 뉴 EV6

또 기존에 적용됐던 ‘주파수 반응형 쇽업쇼바’를 튜닝해 승차감을 한층 더 개선시켰다. 이 밖에도 B필러의 두께를 증대시키는 등의 차체 강성 강화 작업을 마쳤다. 또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2열 측면에 에어백을 추가해 총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됐다. 운전자의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았던 무선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탑재된 만큼 고객 니즈의 충족을 위한 현대차의 집념이 느껴졌다.

더 뉴 EV6
더 뉴 EV6

한편, 더 뉴 EV6의 출시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전, 롱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라이트 5540만원, 에어 5824만원, 어스 6252만원, GT 라인 6315만원이다.

세제혜택이 적용되면 위 가격 보다 300만원 가량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출시는 올해 6월 중으로, 이날 1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