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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박터지게 싸우는데...페라리 “좋은 일”, 왜?

Ferrari
2024-05-27 09:14:31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레드닷어워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레드닷어워드)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과 중국이 전기차 시장을 두고 알력다툼이 갈수록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양국의 마찰이 오히려 전체 자동차 업계에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외신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은 26일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가 미중 전기차 전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베네데토 비냐 CEO는 양국의 전기차 전쟁은 부정적이라기 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쟁이라기 보다는 경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Ferrari 12 Cilindri 외관
Ferrari 12 Cilindri 외관

이와 더불어 미국과 중국에 비해 유럽연합(EU)은 더 분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그는 “실제로 포뮬러1 경주에서도 누군가 빠르게 달려가면 경쟁자는 이를 추월하기 위해 더 빠르게 달려야 한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은 유럽에 움직임을 유발하는 외침이 될 수 있다”며 유럽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