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아우디는 28일(현지시각) 한정판 ‘RS4’를 공개해 주목된다. 새로운 RS4 아반트 25년 에디션은 RS2의 뒤를 이은 B5세대 RS4가 25년이 된 것을 기념하며 출시됐다. 신형 차량은 지금까지 출시된 RS4 중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하다.
차량에는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기존보다 출력이 20마력 향상돼 최고 출력 464마력 파워를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기존과 동일한 61.25kgf·m 파워를 생성한다.
아우디는 차량의 0→100km/h 도달 시간이 일반 버전보다 0.4초 줄어 3.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차량의 최고 속도는 300km/h에서 제한됐다. 차량에는 RS 세라믹 브레이크가 표준으로 장착됐으며, RS 사양의 스포츠 배기 장치가 적용됐다. 그리고 한정판 RS4 아반트에는 RS 스포츠 서스펜션도 표준으로 장착됐다.
차량에는 RS4 아반트 컴페티션과 동일하게 20인치 알로이 휠에 피렐리 P 제로 코르사(Pirelli P Zero Corsas) 타이어가 적용됐다. 그리고 트랙 전용 P 제로 토르페오(P Zero Trofeo) RS 세미 슬릭 타이어와 20인치 매트 블랙 휠이 번들로 제공된다.
차량의 외관은 첫 번째 RS4와 동일하게 노란색으로 마감됐다. 그리고 이몰라 옐로우(Imola yellow) 색상 외에도 나르도 그레이(Nardo Gray)와 마이토스 블랙(Mythos Black) 색상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차체에는 유광 블랙 트림이 제공되며, 바디킷에는 매트 카본이 적용됐다.
실내는 알칸타라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특별한 스티칭 장식과 제작 번호를 나타내는 레터링이 적용됐다. 그리고 뱅앤올룹슨 스테레오 시스템과 360도 카메라가 표준으로 장착됐다.
표준 RS4 아반트의 판매 가격은 약 7만 3000 파운드(한화 약 1억 2700만원)이다. RS4 25주년 에디션은 색상 별로 판매 가격이 다르며, 11만 5880파운드(한화 약 2억 164만원)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장 비싼 이몰라 옐로우 색상은 표준 RS4보다 4만 6000파운드(한화 약 8000만원) 더 비싸다. 한정판 차량은 단 250대만 양산될 예정이며, 이 중 50대는 영국에서 판매된다. 이번 신형 차량은 북미에서는 판매되지 않을 예정이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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