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롯데렌탈의 화물차 전문 금융회사 롯데오토리스(대표 김지훈)는 친환경 상용차를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 제휴처를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오토리스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자회사인 이브이시스(EVSIS, 대표 오영식)와 업무 제휴를 맺고 친환경 상용차 EV충전 구독 서비스인 ‘비즈패스’ 제휴처를 늘렸다.
비즈패스는 전기 상용차 리스 고객이 매달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월 약정 한도 내에서 급속 충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급속 충전 요금 50% 할인 및 충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코노미(월 1만1900원) 월 충전량 400kwh이내 ▲프리미엄(월 3만9000원) 월 충전량 1800kwh 이내 두 가지 옵션 중 고객의 차량 운영 거리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업무 제휴로 고객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채비(CHAEVI)-비즈패스’와 새롭게 선보이는 ‘이브이시스-비즈패스’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브이시스는 현재 전국 도심 인접 지역에 40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충전기 7500기를 추가 보급해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일반 구매나 할부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운용리스로 EV 상용차를 선택해 비즈패스까지 가입하면 높은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대차 포터, 기아 봉고 EV모델의 전비를 5㎞/kWh로 계산하면 이코노미 가입 시 월 2000㎞, 프리미엄은 월 9000㎞까지 할인된 충전 요금으로 주행할 수 있다. 서비스 구독과 해지가 자유로워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롯데오토리스는 이브이시스 제휴를 기념해 롯데 계열사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이브이시스 비즈패스 선택 시 월 구독 요금의 0.5%가 엘포인트(L.POINT)로 적립된다.
롯데오토리스 관계자는 “비즈패스 가입 고객의 충전 인프라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이브이시스와 협력하게 됐다”며 “롯데오토리스는 한국형 무공해차전환 100(K-EV100)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친환경 상용차 전환 리딩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전용 상품 출시 및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kimjiwo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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