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확 바뀐 자동차 소비자 트렌드...“세단 지고, SUV 떴다!”

Hyundai
2024-06-07 08:30:50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는 국산차의 경우 10대 중 7대, 수입차는 10대 중 5대가 SUV 등 레저용차(RV)였던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는다.

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국산차 및 수입차의 신차 등록은 총 12만 2865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SUV는 총 6만 5628대로 가장 많았으며, 세단은 4만 783대, 미니밴 등 RV는 1만 1854대, 해치백 2523대, 픽업트럭 1036대, 쿠페 494대, 오픈카 컨버터블 357대, 왜건 190대로 나타났다.

기아 EV9
기아 EV9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통적으로 세단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강했지만, 이제는 SUV와 미니밴, 왜건, 픽업트럭 등 레저용차량의 인기가 대세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치백과 컨버터블, 세단 모델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7.2%, 22.1%, 4.8%씩 감소된 반면 쿠페 차량은 무려 70.3%가 증가된 점도 눈길을 끈다. 실용성이 강조된 왜건 모델도 19.8%가 감소됐다.

벤츠 G클래스 전기차 G 580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 공개
벤츠 G클래스 전기차 G 580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 공개)

SUV 모델은 전년 대비 2.1% 소폭 감소됐지만, 미니밴 등 RV 차종은 3.5%가 증가됐다. 또 픽업트럭의 경우는 36.4%가 감소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박은석 이사는 “국내 수입차 시장은 전통적으로 세단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었지만, 올해들어 1~4월까지 누적 SUV는 수입차 역사상 처음으로 50%을 넘기는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며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서 세단보다는 SUV, 미니밴 등 RV차종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렉서스 RX 500h F SPORT Performance
렉서스, RX 500h F SPORT 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