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포드는 6일(현지시각) 2024년형 머스탱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해당 차량의 수동 변속기 모델에서 클러치 압력선이 녹아 기어 변속을 방해할 수 있는 액체가 누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영향을 받은 차량은 총 8161대로, 압력선을 방화벽 스터드에 부착하는 배럴 너트가 누락되거나 잘못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압력선은 뜨거워진 배기 부품과 닿아 녹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클러치 시스템에 사용되는 브레이크 오일이 누출될 가능성이 있다.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후드 아래 열원 근처에 누출된 오일이 쌓이면, 연기가 나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운전자가 기어를 변경하지 못할 수 있으며 스로틀 팁아웃에서 엔진이 느려져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
포드는 지난 4월 30일 수동 변속기가 장착된 2024년형 머스탱 후드에서 발생한 두 건의 화재 보고를 검토하면서 잠재적인 문제를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포드는 두 건의 사고 차량을 모두 조사해 원인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오는 17일(현지시각)부터 차량의 소유자에게 우편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차량의 소유자는 각 지역의 포드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압력선의 점검 및 수리를 받아야 할 것이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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