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작년 11월 출시된 기아 미니밴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소비자들의 신차 구입 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 그룹 등 경쟁 상대 모델 대비 무려 10% 포인트 앞선다는 점도 주목을 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최근 국내 자동차 소비자 2628명을 대상으로 신차 구입의향을 리서치한 결과,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HEV) 모델은 24.2%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이중 남성 구입의향은 26.9%였으며, 여성 구입의향은 16.5%에 달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는 13.7%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11.8%로 3위로 집계됐다.
또 최근 사전계약이 시작된 콤팩트 전기 SUV 기아 EV3는 구입의향이 11.2%로 조사돼 4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8.6%), 벤츠 스포츠카 CLE클래스(8.0%), 현대차 캐스퍼 EV(6.6%), 볼보 EX30(5.9%), 토요타 올 뉴 프리우스(5.5%), BMW X2(5.3%) 순으로 조사됐다.
컨슈머인사이트 김진국 사장은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다른 경쟁차 대비 10% 포인트 이상 앞서는 등 소비자 인기가 높다”며 “EV3와 캐스퍼 EV, EX30은 여성의 구입의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차별적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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