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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133회 헌혈한 에코프로 김정배 책임...누적 헌혈량 6만6500㎖

EcoPro
2024-06-14 11:11:28
에코프로 헌혈왕 김정배 책임
에코프로, 헌혈왕 김정배 책임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에코프로는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이해 입사 6년 차 에코프로에이치엔 김정배 책임의 ‘헌혈기’를 소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코프로 사내 소통 채널인 ‘에코 톡톡’은 에코프로 헌혈왕 에코프로에이치엔 촉매개발팀 소속 김정배 책임을 인터뷰했다. 김 책임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에 온 헌혈 버스에서 처음으로 헌혈을 한 뒤 약 15년간 133회 헌혈을 통해 피를 나누고 있다.

1회 헌혈량을 500㎖(혈장 기준)라고 했을 때, 김 책임의 누적 헌혈량은 6만6500㎖에 달한다. 이는 신체 건강한 성인 약 13명의 체내 혈액량을 넘는 수치다.

실제 김 책임의 헌혈은 피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도움이 됐다. 친구의 친척이 암 투병 중인데 피가 없어 수술을 못 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나서 김 책임은 보관하고 있던 헌혈증을 제공했다. 또한, 대학교 재학 당시 교수님의 부인이 헌혈증이 급하게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자, 헌혈증을 건넨 일화도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 차례 헌혈 유공장을 받았으며, 대학교 시절에는 헌혈 장학금까지 받을 정도로 헌혈에 진심이다.

김 책임은 “헌혈은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봉사이고, 누군가의 생명을 돕는 일이기에 보람이 있다”며 “만 69세까지 헌혈이 가능하기에 지금처럼 꾸준히 헌혈하고 싶다. 아울러, 맑은 피를 제공하고 싶어 술과 담배도 끊었다”고 전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사회공헌의 하나로 헌혈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임직원들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126회 헌혈을 진행했다. 지난 10일에는 헌혈 문화 확산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 보건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청주시로부터 2024년 헌혈 유공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헌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