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주관하는 원 메이크 레이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제2라운드가 지난 11일 호주 벤드 모터스포츠 파크(The Bend Motorsport Park)에서 성황리 마무리 됐다. 이어지는 아시아 시리즈의 제3라운드는 7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대한민국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지게 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해당 레이스는 람보르기니의 원메이크 레이싱 토너먼트 대회로, 참가 선수들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Lamborghini Huracan Super Trofeo EVO2) 접전을 펼친다. 또한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프로(PRO), 프로-아마추어(PRO-AM), 아마추어(AM), 람보르기니 컵(Lamborghini Cup) 총 4개 클래스를 마련해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작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의 한국인 이창우 선수가 출전함에 따라 이목이 쏠린다. 이 선수는 국내 프로 무대에서 여러 번의 포디움을 장식했으며, 지난해 최초로 슈퍼 트로페오 무대에 대한민국 대표 팀으로 출전해 시즌 준우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올해도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제1라운드에서는 AM클래스 1·2위, 제2라운드에서는 전체 3위, AM 클래스 1위를 거뒀다. 다만, 첫 번째 레이스에서 사고로 인해 완주하지 못해 제1·2 라운드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하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창우 선수는 종합순위 1위를 목표로 7월 국내 인제 서킷에서 열릴 예정인 제3라운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각각 열리는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토너먼트 대회로 모든 시리즈는 6개의 라운드로 구성된다.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챔피언십이 모두 확정 이후 진행되는 람보르기니 월드 파이널(Lamborghini World Final)에서는 각 대륙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모여 최종 레이스를 벌인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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