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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무려 74억원!

Lamborghini
2024-06-14 14:51:01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람보르기니는 지난 2013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며 한정판 ‘베네노 로드스터(Veneno roadster)’를 단 9대만 제한적으로 생산했다. 그 중 두 번째로 생산된 베네노 로드스터는 두바이의 한 대리점에서 2년 동안 보관됐으며, 13일(현지시각) 온라인 경매에서 600만 달러(한화 약 82억 6920만원)에 판매됐다.

2015년형 베네노 로드스터는 한때 사우디 아라비아 왕족의 소유였다. 차량의 총 주행거리는 단 1,105마일(약 1,778km)에 불과하다. 차량에는 람보르기니의 자연흡기 6.5리터 V-12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740마력 및 최대토크 70.37kgf·m 파워를 생성한다. 차량의 0→100km/h 도달 시간은 2.9초이며, 최고 속도는 약 355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됐다.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

차량의 외관은 트랙용 차량처럼 보이게 하지만, 오픈탑 형태의 슈퍼카는 도로 주행용으로 제작됐다. 차량은 무광 검정색으로 마감됐으며, 노출된 탄소 섬유, 라임-그린 핀스트라이프 강조가 특징이다. 특별판 베네노의 실내에는 외관과 동일한 라임 그린 색상의 가죽이 좌석을 비롯해 운전대, 대시와 센터 콘솔에 적용됐다.

이번 판매를 담당한 고급차량 대리점 SBX Cars는 베네노 로드스터가 온라인에서 판매된 차 중 가장 비싸다고 말한다. 베네노 로드스터 이전에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된 차량은 2022년에 판매된 슈퍼카 2017년형 페라리 라페라리 아페르타(LaFerrari Aperta)로 536만 달러(한화 약 73억 8825만원)에 판매됐었다.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