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최근 랜드로버가 선보인 부분변경 뉴 레인지로버 벨라엔 차세대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가 탭재돼 주목을 끈다. 최신 11.4인치 커브드 글래스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이 시스템은 랜드로버의 고질병이었던 전장의 잔고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빈약함이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직관적인 UI(User Interface)를 통해 조작 시간을 단축시켜, 운전자가 온전히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 덕분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전체 기능 중 약 80% 달하는 설정을 단 두 번의 터치로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새롭게 도입한 다기능 슬라이딩 컨트롤 사이드바에 표시되는 가상 버튼을 활용하면 실내를 각각의 구역으로 나눠 탑승자 개별 온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오디오 볼륨과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도 손쉽게 조작이 가능한 점도 포인트다.
해당 사이드바는 터치스크린의 양옆에 일상적으로 표시된다. 출발하기 전 디스플레이에는 김 서림 제거와 열선 시트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리 드라이브(Pre-Drive) 패널이 항상 표시되며, 차가 출발하면 3 패널 홈 스크린으로 바뀌는 능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 밖에도,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을 통해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맵, 온보드 진단, 섀시 및 파워트레인 시스템 등 차량 전체 ECU의 80%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기능적인 부분과 아울러, 미적인 모습도 뛰어나다. 공중에 떠 있는 듯 깔끔하면서도 각진 베젤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사이드바 시스템은 다른 완성차 업체서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능동형 시스템이다”며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는 달리, 신속하고 정확한 조작이 가능해져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할 수 있다. 추후 발표되는 차량에 전부 탑재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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