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페라리가 미래 제품군과 현행 모델 일부에서 내비게이션 옵션을 삭제한다. 스마트폰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활용해 길안내 기능을 제공하고 중복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신형 푸로산게와 12칠린드리부터 적용된다.
17일(한국시간) 외신 드라이브(Drive)에 따르면, 페라리 구매자들은 곧 본인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페라리 제품 마케팅 담당자 엠마뉴엘 카란도(Emanuele Carando)는 “스마트폰 미러링 시스템이야말로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이며 “가장 최신화 된 전용 시스템으로, 중복 투자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날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모든 자동차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는 시장에 출시된 지 약 10년이 됐으며, 양사의 자동차 커넥티비티 시스템은 오늘날 거의 모든 신차에 필수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신종윤 기자 jyshi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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