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포드, 로맹 뒤마와 함께 힐 클라임 신기록 도전..과연 결과는?

Ford
2024-06-18 13:09:43
포드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
포드,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포드가 올 해 개최되는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서 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포드는 작년에 슈퍼밴 4.2로 이전 기록을 37초 가까이 앞당겨 갱신했으며, 이번에도 F-150 라이트닉 슈퍼트럭으로 도전할 예정이다. 포드는 지난 달 말에 개조된 F-150 트럭의 외관을 공개했으며, 트럭 엔진에 대한 세부 정보도 공개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트럭은 작년 행사의 슈퍼밴 4.2보다 많은 약 140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3개의 스타드 UHP 6상 모터가 사용됐다. 그러나 1972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슈퍼밴 4.0보다는 낮은 수치다. 배터리는 초고성능 리튬 폴리머 NMC 배터리가 장착됐다.

트럭의 외관은 빨간색, 흰색, 파란색으로 마감됐으며, 극한의 공기 역학을 보여줄 수 있는 외관으로 디자인됐다. 또, 포드는 이 트럭이 약 241km/h에서 약 2722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포드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
포드,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

외관에서 드러나는 특징은 공기역학적 기능을 위한 거대한 3피스 프론트 스플리터와 백조의 목 부분과 비슷한 리어 윙이 있다. 또, 헤드라이트가 있어야 할 곳에 덕트, 사이드 디퓨저, 후드 덕트 및 루버가 있으며, 풀 커스텀된 인보드 서스펜션 시스템을 덮는 리어 디퓨저가 장착됐다. 휠은 마그네슘 단조 휠에 피렐리 P-Zero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탄소섬유 매트, 레이싱 시트, 스티어링 휠, 작은 디스플레이 등, 주행을 위한 최소한의 기능만 적용됐다. 임시 센터 콘솔에는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두 줄의 버튼이 있다.

포드의 F-150 슈퍼트럭은 로맹 뒤마(Romain Dumas)가 운전대를 잡는다. 그는 작년에 슈퍼밴 4.2를 몰고 코스를 주행해 오픈 클래스에서 8분 47.682초의 기록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포드는 슈퍼트럭의 더 강력한 파워로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힐 클라임은 6월 23일에 개최된다.

포드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
포드,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