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아우디의 고성능 SUV인 RS Q8이 연식 변경을 통해 한층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외관의 경우 새롭게 개발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하이빔 레이저 라이트, 테일 라이트가 탑재됐다. 덕분에, 전작 대비 미래 지향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특히 새롭게 적용된 유동형 주간 주행등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5가지의 모드가 마련된 만큼,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라이트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새롭게 디자인된 그릴이다. 전면부의 대부분이 검은색 색상으로 마감된 허니콤 형태의 그릴이 차지한 만큼 한층 더 공격적인 인상을 연출한다. 특히 날카로운 곡선을 자랑하는 후드와 조화를 이루는 부분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4000CC 8기통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어우러져 591마력을 자랑한다. 아우디의 전매 특허인 콰트로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시스템 기본 탑재된 만큼 스포츠 세단 못지않은 드라이빙 능력을 뽐낸다. 이 밖에도 22인치 휠과 17.3인치, 후면 14.6인치의 카본 세라믹 로터가 탑재된다.
퍼포먼스 트림의 경우, 기본 모델 대비 40마력이 증가한 631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96km/h까지 3.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강력한 배기음을 자랑하는 RS 스포츠 배기 시스템 옵션도 마련된 만큼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만끽할 수 있다.
새 단장을 마친 2025년식 RS Q8의 가격은 14만 5000달러(한화 약 2억 155만원)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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