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BMW는 26일 고성능 하이브리드 준대형 세단 BMW M5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BMW M5는 40년의 헤리티지를 갖춘 세계적인 고성능 세단으로, 7세대를 맞이해 전기 구동계를 포함한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파워트레인은 V8 가솔린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전기 모터가 더해졌으며, 8단 M스텝트로닉 변속기 및 M xDrive 구동계가 결합됐다. 전기모터와 결합한 엔진의 최고출력은 727마력, 최대토크는 101.9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5초만에 가속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기본 250km/h에서 제한되지만 M드라이버 패키지 선택시 리밋을 305km/h로 높일 수 있다.
신형 M5의 고전압 배터리는 18.6kWh 용량으로 순수 전기모드 사용시 WLTP 기준 67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140km/h 속도를 낼 수 있다. 배터리 충전은 7.4kW 사양 AC 방식이 사용된다. 하체의 경우 전자 제어식 댐퍼가 포함된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뒷바퀴를 최대 1.5도까지 움직일 수 있는 일체형 액티브 스티어링도 기본 탑재된다.
차량 외관은 조명이 들어오는 아이코닉 글로우 프론트 그릴이 장착되며,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 범퍼가 인상적이다. 기본 5시리즈와 달리 범퍼 볼륨감이 강조 됐으며, 한층 공격적인 인상을 표현한다. C필러의 호프마이스터 킨크에 M5 로고가 새겨 졌으며, 부풀어 오른 뒷 펜더 역시 멋스럽다.
실내는 새롭게 디자인된 M 스티어링 휠과 M 컬러를 담아낸 인터랙션바, M 멀티펑션 시트가 장착됐다. 고성능 모델의 명맥을 이어오던 기어레버는 신형 M5에서 사라졌고 기본형 모델과 같은 토글식 레버가 마련됐다. 운영체제는 BMW OS 8.5가 제공되며, 스마트폰과 같은 자연스러운 터치 및 음성 제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M5는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된다. 글로벌 출시 일정은 11월이며, M5 투어링 모델도 소개된다.
신종윤 기자jyshi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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