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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빌리티쇼] 주행거리 600km(?), 기대감 높이는 제네시스 G80 전기차..관전 포인트는?

Genesis
2024-07-01 13:53:50
2024 부산모빌리티쇼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2024 부산모빌리티쇼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Genesis)가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휠베이스를 늘려 2열 탑승자의 거주성을 향상시키고,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주행거리를 늘린 것이 포인트라는 말이 나온다.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품격을 강조하면서도 화려해진 스타일, 고급스러우면서도 감성적인 인테리어, 130mm 커진 휠베이스, 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된 건 눈에 띈다.

또 제네시스 측에서는 구체적인 세부제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외신 카스쿱이 한국 블로거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G80 전기차는 업그레이드된 배터리팩을 통해 한번 충전으로 최대 60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현행 모델은 454km, WLTP 기준으로는 530km를 달릴 수 있는 수준이다.

먼저, 입체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는 크레스트 그릴은 정교하면서도 화려한 이미지가 더해졌다. 두 줄의 헤드램프는 풍부한 광량이라는 MLA(Micro Lens Array)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19인치 전용 알로이 휠을 통해 카리스마를 더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크럼으로 마감된 리어 코너는 라인을 다듬어 부드러우면서도 스포티함이 더해졌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2024 부산모빌리티쇼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2024 부산모빌리티쇼)

2열 탑승자를 배려한 휠베이스, 수평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인테리어 설계는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디지털 라이팅을 통해 하이테크한 감성도 더해져 럭셔리한 분위를 연출한다.

계기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합친 27인치 OLED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눈에 띈다.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 밝기를 개선하고 광원의 범위와 길이를 확대해 안락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무드램프도 돋보인다.

앞좌석엔 널찍한 화면이 있는데, 추가로 버튼 터치 한번으로 열려있는 뒷문을 닫을 수 있고, 윈도우 커튼으로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도 있다. 2열 시트엔 VIP를 위해 편히 기댈 수 있는 전동 리클라이닝 독립 시트, 에르고 모션 시트와 세부 컨트롤이 가능한 팔걸이가 배치된다.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못잖다는 말이 나온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처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G80 전기차를 통해 대형 순수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판단이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오는 8월 한국시장에서 공식 출시된다. 북미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오는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쯤 판매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