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6월 26만 7536대 판매..적수 없는 카니발 ‘주목’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기아는 지난 6월 내수시장에서 4만 4003대, 수출 22만 3033대 등 총 26만 7536대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9% 하락한 수치다.

승용 모델은 레이가 3574대로 1위를 차지했다. K5 2932대, K8 1519대, K3 1341대, 모닝이 985대로 뒤를 이었다.

RV 모델은 카니발이 8097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쏘렌토 7307대, 스포티지 5815대, 셀토스 5399대, EV6 1430대, 니로 1398대, 모하비 288대, EV9이 113대로 뒤를 이었다.

상용차의 경우 봉고가 3523대를 달성했으며, 그랜버드가 12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경우 조업일 감소와 K8 상품성 개선 모델 대기 고객 발생으로 인해 승용 모델의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RV 판매를 통해 점유율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시장의 경우 광명 공장 전동화 전환 공사 영향으로 모닝, 리오 등 소형 차종의 판매 감소가 있었으나, 하반기에는 광명 공장 EV3 양산 개시로 판매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