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티냐넬로 와인 5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협업으로 제작된 차량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티냐넬로’ 모델로 순수 전기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2일 마세라티에 따르면 이탈리아 와인 브랜드 티냐넬로의 50주년을 기념해 협업을 진행했으며, 마세라티의 비스포크 프로그램인 푸오리세리에(Fuoriserie)를 활용해 세상에 단 한 대 뿐인 원-오프 모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나파 밸리의 ‘아트 포 올 갈라’(Arts for All Gala)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티냐넬로의 외장 컬러는 특별 제작 컬러가 사용됐다. 테라 디 티냐넬로 페인트(Terra di Tignanello)는 포도밭의 토양과 와인의 바리케이트를 연상시키는 구리빛 버건디 색조가 강조됐다. 또 실내 차량 시트에는 티냐넬로 와인의 숙성통에 장식된 독특한 패턴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베이스 모델이 된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순수 전기 2도어 럭셔리 GT 모델로, 소프트 톱을 장착하고 최고출력 750마력, 피크 출력 818마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2.8초, 최고속도는 290km/h다. 92.5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WLTP 기준 1회 충전시 최대 주행 거리는 447km다. 신형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2024년 4분기 공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종윤 기자jyshi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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