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KBI그룹 자동차 부품 부문을 이끌고 있는 KBI동국실업(대표 김용희)은 멕시코 공장을 매출 10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로 확대하기 위한 증축 작업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5만m² 규모에 달하는 멕시코 공장은 북남미지역의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 중인 양산차에 장착되는 크래시패드,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들을 생산한다.
북남미 지역 현대차와 기아 공장 및 크라이슬러,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에 각 양산 차량용 부품을 납품해 연간 4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허나 40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증축하고, 사출 성형기 및 IMG 성형기를 도입해 라인의 자동화 및 현대화 작업으로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 덕분에 올해 예상 매출은 6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22년,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한해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시행된 만큼 KBI 그룹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김용희 KBI동국실업 대표는 “고객사의 전기차 선도업체로의 도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위해 앞으로 공급 안정화에 집중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룩할 것이다”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으로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