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BMW가 최근에 선보인 중형 SUV G45 X3의 고성능 버전 X3 M 개발 계획을 취소했다. 순수 내연기관 고성능 차량에 작별을 고하고 차세대 전동화 전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2일 BMW 공식 소식통에 따르면, G45 X3 M의 개발 계획을 폐기했다고 밝혔다. 대신 X3 M50과 순수 전동화 모델인 IX3 M을 투입해 M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M50은 3000cc 6기통 엔진인 B58을 탑재해 393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시속 60마일까지 가속하는 데 4.4초가 걸린다.
아울러 IX3 M의 경우 세부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최소 6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전작의 X3 M이 S58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10마력, 60마일까지 3.7초밖에 걸리지 않아 M3에 준하는 성능을 뽐냈던 만큼 아쉬움이 커진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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