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국내에서 경유(디젤)차량이 외면받고 있는 반면에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판매량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와 KAIDA에 따르면, 경유 차량의 판매량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친환경 차량들의 수요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국산차의 신차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경유차량의 신규 등록 대수는 1만 3308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량인 2만 7468대 대비 1만 4160대가 줄어든 수치로 51.6%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지난달 3만 202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판매량인 2만 7436대 대비 2766대가 늘어난 수치로 10.1%가 증가한 수준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4864대가 늘어난 수치로 19.2%의 오름세를 보였다.
전기차의 경우 지난달 1만 5056대가 팔렸다. 이는 전월 판매량인 1만 5400대 대비 344대가 줄어든 수치로 2.2%가 하락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442대가 늘어난 수치로 3%의 오름세를 보였다.
아울러 수입 경유차의 수요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경유차량의 판매량은 64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량인 2311대 대비 1662대가 줄어든 수치로 60.9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하이브리드 차량의 신규 등록 대수는 1만 518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량인 6692대 대비 3826대가 늘어난 수준으로 57.17%가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지난달 전기차는 4586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량인 2077대 대비 2509대가 늘어난 수준으로 120.8%가 상승한 수치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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