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기아가 7월 국산차 판매량 1·2위를 섭렵하며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발표한 국산차 신차등록 현황에 따르면, 기아의 쏘렌토가 1위를 차지했다.
쏘렌토의 7월 판매량은 8346대로, 6월 판매고인 7298대 대비 1048대가 늘어난 14.4%의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전년 동월 6181대 대비 2165대가 늘어난 수치로 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쟁 차량인 싼타페는 5916대가 팔려 7위를 기록했다.
2위는 카니발로 8341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7604대 대비 737대가 늘어난 수치로 9.7%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6639대 대비 1702대가 늘어난 수준으로 25.6%가 상승한 수치다. 반면, 현대차의 MPV인 스타리아는 40위권 안에 들지 못 했다.
3위는 그랜저가 차지했다. 7078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5373대 대비 1705대가 줄어 31.7%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9353대 대비 2275대가 줄어든 수치로 24.3%가 감소한 수치다. 반면 경쟁 차량인 K8은 1199대가 팔려 26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서, RV차량의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며 “기아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을 위해 상품 개발에 매진한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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