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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대신 생존을 선택한 BMW, iX1 1680만원 꼼수 할인..중고차 시세 추락!

BMW
2024-08-07 15:20:30
BMW 뉴 iX1
BMW 뉴 iX1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독일 출신의 완성차 브랜드, 스포츠 드라이빙을 지향하는 BMW가 파격적인 할인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기차의 할인율이 공격적인 모습이다.

이 같은 배경은 하락한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올해 1월~7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는 4만 1510대로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 28.1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만 4037대, 점유율 29% 대비 5.7%가 줄어든 수준이다.

iX1
iX1

7일 BMW 딜러 및 겟차 등에 따르면 BMW는 iX1 M 스포츠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6.3%에 달하는 13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본래 신차 가격은 8260만원이지만, 할인 혜택 덕분에 6910만원에 실구매가 가능하다.

새롭게 출시된지 갓 1년이 된 차량임에도 꽤나 높은 할인 폭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먼저, 구매했던 소비자들은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나온다. 이처럼 할인 폭이 커지자 전기차 ix1의 중고차 시세도 추락하고 있다.

BMW 뉴 iX1
BMW 뉴 iX1

엔카닷컴에 등록된 주행거리 5105km, 23년식 9월에 등록된 ix1의 시세는 4990만원으로 신차 대비 39.5%의 감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ix1은 66.5kWh의 배터리를 탑재 해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310km를 기록했다. 아울러, 234kW 출력의 모터를 장착해 314마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