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독일 출신의 완성차 브랜드, 스포츠 드라이빙을 지향하는 BMW가 파격적인 할인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기차의 할인율이 공격적인 모습이다.
이 같은 배경은 하락한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올해 1월~7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는 4만 1510대로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 28.1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만 4037대, 점유율 29% 대비 5.7%가 줄어든 수준이다.
7일 BMW 딜러 및 겟차 등에 따르면 BMW는 iX1 M 스포츠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6.3%에 달하는 13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본래 신차 가격은 8260만원이지만, 할인 혜택 덕분에 6910만원에 실구매가 가능하다.
새롭게 출시된지 갓 1년이 된 차량임에도 꽤나 높은 할인 폭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먼저, 구매했던 소비자들은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나온다. 이처럼 할인 폭이 커지자 전기차 ix1의 중고차 시세도 추락하고 있다.
엔카닷컴에 등록된 주행거리 5105km, 23년식 9월에 등록된 ix1의 시세는 4990만원으로 신차 대비 39.5%의 감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ix1은 66.5kWh의 배터리를 탑재 해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310km를 기록했다. 아울러, 234kW 출력의 모터를 장착해 314마력을 발휘한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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