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 vs. ‘아우디 A6’, 수입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과연 소비자 선택은?
2024-08-08 13:25:30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수입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TOP3 자리를 두고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독 3사로 대표되는 아우디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A6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렉서스 ES와 본격 경쟁에 나섰기 때문이다.
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수입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시장은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판매량 1, 2위를 석권한 가운데 렉서스 ES와 아우디 A6 등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먼저, 아우디는 지난 7일 베스트셀링 모델 ‘아우디 A6’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브랜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 소개된 A6는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프레임과 고급스러운 인레이 및 가죽소재가 기본 적용 됐으며,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라인업은 디젤 사양인 40 TDI와 가솔린 모델인 45 TFSI가 마련 됐으며, 기본형 트림부터 프리미엄 및 콰트로 프리미엄 트림으로 구성됐다.
아우디 A6의 외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프레임과 S라인 외장 패키지를 적용해 우아한 차체 디자인에 한층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매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고해상도 10.1인치 및 8.6인치 HD MMI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운전자의 니즈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와 여유로운 공간감을 바탕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파워트레인은 2.0L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이 마련됐다. 디젤 엔진의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를 발휘하며,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속도 246km/h를 달릴 수 있다. 연비는 복합 15.0km/L를 인증받았다.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은 265마력, 최대토크는 37.7kg・m를 발휘하고 7단 S트로닉 변속기를 거쳐 앞바퀴 또는 네바퀴를 굴린다. 0-100km/h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전륜구동 모델의 경우 6.8초, 사륜구동 모델인 콰트로 프리미엄은 6.0초의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안전 및 편의사양에는 하차 경고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기능이 적용 됐으며,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 카메라, 교차로 보조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도 적용됐다.
렉서스는 지난 2021년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ES를 출시했다. 신형 ES는 편안한 승차감과 뛰어난 정숙성, 넓은 실내 공간으로 인기를 얻은 7세대 ES의 부분변경 모델로 2.5L 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트림은 럭셔리 플러스와 이그제큐티브로 구성됐다.
신형 ES 300h의 외관은 L-Shape 유닛의 프론트 그릴로 와이드한 이미지가 강조 됐으며, 헤드램프는 직사각형 LED 렌즈로 변화를 줬다. 주간 주행등과 전면 방향지시등은 입체적이다.
실내는 렉서스 장인 타쿠미의 손을 거쳐 마감됐다. 뛰어난 착좌감이 돋보이는 상하 2분할 시트와 여유로운 2열 공간은 안락함을 더한다. 터치 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12.3인치 대형 고해상도 모니터는 조작 편리성이 더해졌다.
ES 300h의 파워트레인은 2.5L D-4S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모터가 장착돼 충전 상태에 따라 저속 상황 시 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다. 시스템 총 출력은 218마력, 최대토크는 22.5kg・m를 발휘하며, e-CVT와 결합해 앞바퀴를 굴린다. 연비는 복합 17.0km/L를 인증받았다.
안전 및 편의사양에는 차선 이탈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어라운드뷰 카메라, 이지 억세스 기능이 포함된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이 마련 됐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폰 연결이 가능하다.
렉서스 ES 300h의 판매가격은 럭셔리 플러스 6690만원, 이그제큐티브 7160만원이다.
신종윤 기자jyshi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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