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과 현실의 타협..3000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수입차는?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출·퇴근길에서 흔히 보이는 차량이 싫다면, 큰마음 먹고 구입한 내 자동차가 택시로 운용되는 대참사를 피하고 싶다면 선택지는 단 하나 ’수입차’다.

최근 들어 국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입차 업체들의 치열한 가격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3000만원 한도 내 구입할 수 있는 차량을 정리해 봤다.

선별된 기준은 오롯이 ‘차량 가격’이다.

14일 겟차와 중고차 업계 등에 따르면 압도적인 상품성을 자랑하는 토요타의 프리우스도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토요타 프리우스는 정찰제로 출고가 3990만원이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4600mm, 전폭 1780mm, 전고 1420mm, 축거 2750mm로 비교 대상 대비 가장 큰 차체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4기통 2000cc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 됐으며, 최고 출력은 150마력, 최대 토크는 19.2kg.m를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20.9km/h에 달하는 만큼 가장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지향하는 BMW의 경우, 넉넉한 거주성을 자랑해 패밀리카로 제격인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가솔린 모델이 유일했다.

220I 어드밴티지의 출고가는 4560만원으로 600만원의 할인이 적용되며, 전용 금융 상품 이용 시 50만원의 추가 할인이 제공돼 실구매가격은 3910~3960만원이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4355mm, 전폭 1825mm, 전고 1575mm, 축거 2670mm를 자랑하며, 최대 1455리터의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패밀리카로 손색 없는 크기를 자랑했다.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배기량은 2000cc로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는 30.6kg.m를 기록했다. BMW의 전매특허인 경쾌한 토크 밴드와 미션 로직과 반응성 덕분에 일상생활에서 출력의 부족함은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럭셔리 모델 대비 크롬 몰딩과 가니쉬, 그릴, 스피커, 휠과 시트 등이 기본형 타입이 장착되는 점은 아쉽지만, 저렴한 차량의 가격을 생각해 보면 납득 가능하다.

아우디의 경우 선택폭이 다양했다.

우선 콤팩트 세단인 A3의 경우 40TFSI 기준 출고가 4232만원으로 592만원의 할인이 적용되며, 전용 금융 상품 이용 시 85만원의 추가 할인이 제공돼 실구매가격은 3555~3640만원이다.

아울러 40TFSI 프리미엄은 출고가 4640만원으로 649만원의 할인이 적용되며, 전용 금융 상품 이용 시 93만원의 추가 할인이 제공돼 실구매가격은 3990~3897만원이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2636mm, 전폭 1816mm, 전고 1425mm, 축거 2636mm다. 뒷좌석도 꽤 넉넉한 만큼 1인 가구 또는 신혼 부부의 자동차로 제격이다.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배기량은 2000cc로 최고 출력은 201마력, 최대 토크는 30.59kg.m를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RS3도 마련된 만큼, 차체의 강성이나 플랫폼의 완성도는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

기본 모델의 경우 앰비언트 라이트와 버츄얼 콕핏, 파크 어시스트, 주차 보조 시스템, 18인치 휠과 스포츠 시트, 블랙 헤드라이닝이 제외된다.

콤팩트 SUV인 Q2의 출시 가격은 4090만원으로 858만원의 할인이 적용되며, 전용 금융 상품 이용 시 82만원의 추가 할인이 제공돼 실구매가격은 3149~3231만원이다.

아울러 35TDI 프리미엄은 출고가 4440만원으로 732만원의 할인이 적용되며, 전용 금융 상품 이용 시 89만원의 추가 할인이 제공돼 실구매가격은 3418~3507만원이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4190mm, 전폭 1795mm, 전고 1550mm, 축거 2600mm다.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 됐으며, 배기량은 2000cc로 최고 출력은 147마력, 최대 토크는 34.7kg.m를 발휘한다.

기본 모델의 경우 프리미엄 트림 대비,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스포츠 시트, 블랙 헤드라이닝 등 디자인적인 옵션에서 차이를 보일 뿐, 기능상 큰 차이는 없다.

폭스바겐은 콤팩트 세단인 파사트와 해치백인 골프가 판매 중이다.

먼저 파사트의 경우 프리미엄 트림 기준 출고가는 3426만원으로 428만원의 할인이 적용돼 실구매가는 2997만원이다.

아울러 프레스티지 모델의 출고가는 3810만원으로 476만원의 할인이 적용돼 실구매가 3333만원이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4740mm, 전폭 1800mm, 전고 1465mm, 축거 2686mm다.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 됐으며, 배기량은 1500cc로 최고 출력은 157마력, 최대 토크는 25.5kg.m를 발휘한다.

프리미엄 트림은 프레스티지 대비 전동 트렁크와 선루프가 제외된다.

골프의 경우 프리미엄 트림 기준 출고가는 3985만원으로 199만원의 할인이 적용돼 실구매가는 3785만원이다.

아울러 프레스티지 모델의 출고가는 4140만원으로, 207만원의 프로모션이 적용돼 실구매가 3933만원이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4285mm, 전폭 1790mm, 전고 1455mm, 축거 2636mm다.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으며, 배기량은 2000cc로 최고 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는 36.7kg.m를 자랑한다.

프리미엄 트림은 프레스티지 대비 작은 사이즈의 휠, 썬루프, IQ 라이트 및 LED 매트릭스 테일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 전동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제외되는데 가격 차이가 148만원 밖에 차이 나지 않아 프레스티지 트림을 구매하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