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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나이퀴스트 부사장이 전하는...지프 전기차 어벤저의 차별적 강점은?

Jeep
2024-08-20 17:10:30
지프 어벤저
지프, 어벤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지프는 진정한 글로벌 아이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이며, 스텔란티스의 가장 핵심 브랜드이자 가장 글로벌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전 세계 140개국에 진출해 있습니다.”

맷 나이퀴스트(Matt Nyquist) 지프 글로벌 상품기획 부사장은 20일 한국언론과의 온라인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지프 브랜드에 대해서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지프는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세븐-슬롯 그릴부터 밝은 색상, 그리고 오픈-에어링 옵션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고, 대중 문화에서도 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다”며 “8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브랜드의 중심이라고 할 수도 있는 ‘프리덤 머신(Freedom Machine)’을 만들어왔고 이를 통해 저희 고객들은 어디나 갈 수 있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저희 커뮤니티는 지프와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매일 살고 있는 열정적인 고객들로 구성돼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우리가 지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고객들이 지프를 만드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나이퀴스트 부사장은 “지프는 세계 2차 대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한 오리지널 프리덤 머신”이라며 “이런 다재다능한 지프의 역량은 전 세계적인 고객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프의 브랜드 전략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지프의 전략은 우리의 핵심 가치를 보호하면서 더 멀리 더 많은 분들에게 도달하는 것”이라며 “저희의 핵심에는 바로 아이코닉한 랭글러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현재 자동차 업계는 아주 역동적인 시기를 지내고 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저희는 더 많은 분들에게 도달하려고 하고 한다. 이것은 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제품, 새로운 파워트레인, 그리고 전동화로 지표를 가져가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더 새로운 시장으로까지 확장을 하는 것이 저희의 전략”이다고 말했다.

맷 나이퀴스트Matt Nyquist 지프 글로벌 상품기획 부사장
맷 나이퀴스트(Matt Nyquist) 지프 글로벌 상품기획 부사장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예시로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프리덤 오브 초이스(Freedom of Choice)’ 선택의 자유를 기반으로 한 멀티 에너지 전략을 통해서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그리고 각자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런 파워트레인 기술은 내연기관에서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그리고 4x4 시스템을 지원하는 배터리 전기차까지 다양하다.

지프의 전동화를 지원하는 모델군은 PHEV의 경우 레니게이드, 컴패스,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등이 있고 또 배터리 전기차에는 어벤저 등이 소개된다. 또 지프 ‘리콘(Recon)’은 100% 전동화된 지프 차량으로 랭글러에서 영감을 받아서 랭글러와 마찬가지로 탈부착이 가능한 도어, 유리, 오픈 탑이 탑재된다.

왜고니어 S(Wagoneer S)는 100% 전동화된 4x4 시스템이 탑재된 지프 차량으로 지프 브랜드의 순수 전기 프리미엄 시장의 새로운 플레이어로 기대된다. 매끈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고 고성능의 럭셔리 한 세련미를 지녔다는 건 돋보인다.

나이퀴스트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프의 전동화 모델은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시장에서는 랭글러 4xe가 베스트-셀링 PHEV 차종에 속하며, 그랜드 체로키 4xe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동화된 지프 차종은 새로운 고객들을 저희 브랜드로 유입을 시켜주고 있는데, 랭글러 4xe의 경우 구매 고객의 70%가 새로 유입된 고객들이며, 그랜드 체로키 4xe는 60%가 새로 유입된 고객들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이와 함께 “지프 어벤저는 현재 론칭 후 아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지프 최초의 배터리 전기차인 어벤저는 2024년 상반기 이탈리아에서 모든 세그먼트에 걸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가 될 정도로 고객들이 감탄을 하고 있는 차”라고 소개했다.

지프 어벤저 2022 파리모터쇼
지프 어벤저 (2022 파리모터쇼)

어벤저는 유럽에서 2023년 유럽 올해의 차(2023 European Car of the Year),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WWCOTY)들이 뽑은 ‘최고의 패밀리 SUV’, 탑기어가 뽑은 ‘최고의 도심 전기차’로도 선정된 바 있다.

어벤저는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 옵션을 가진 첫 지프 모델로 한국시장에서 지프 브랜드가 배터리 전기차 분야로 진입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차라고 그는 정의했다.

어벤저의 모습은 지프의 전설적인 역량을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효율적으로 패키징한 것이 눈길을 모은다. 실내 공간도 여유롭다. 지프 어벤저는 기능을 중심으로 디자인된 점도 포인트다. 기능에 전혀 타협이 없는 아이코닉한 지프, 콤팩트하면서도 실용성을 갖춘 실내 공간은 어벤저만의 매력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어벤저가 경쟁하는 B-SUV 세그먼트는 점점 확대되고 있고, 역동적이다. 더 많은 SUV 바디 스타일이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는 SUV 차체 스타일이 전통적인 차체 스타일을 앞서 나가고 있는 한국의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진다는 것.

그는 “한국 수입 전기차 시장은 지난 2020년을 기준으로 0%에서 40% 이상으로 치솟았다”며 “어벤저는 최첨단 기술, 공간감, 편안함,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콤팩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지프를 찾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오는 9월 한국시장에서 공식 출시되는 지프 어벤저는 WLTP 기준으로 400km, 도심에서는 5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어벤저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앨티튜드 5640만원, 로지튜드 5290만원이다.

지프 전기 SUV 어벤저Jeep Avenger
지프 전기 SUV 어벤저(Jeep Ave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