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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모델Y 등 6만여대 리콜..주행중 후드 열림 감지 불가

Tesla
2024-08-21 13:52:58
테슬라 플래그십 세단 Model S
테슬라 플래그십 세단 Model S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테슬라가 판매한 일부 차량에서 주행 중 후드 열림상태를 감지하지 못 할 가능성이 발견돼 6만 6489대를 리콜한다.

국토교통부는 테슬라, 캐딜락, 포드, 기아가 생산한 일부 차량 7개 차종 10만 354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시행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테슬라는 6만 6489대의 모델3·Y·S·X를 대상으로 시정조치에 나선다. 후드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주행 중 운전자가 후드 열림 상태를 감지하지 못 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오는 22일부터 리콜에 나선다.

캐딜락은 301대의 리릭을 대상으로 시정조치에 나선다. 전자식 브레이크 제어 장치(EBCM)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마른 노면에서 저속 주행 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오는 23일부터 리콜에 나선다.

포드는 402대의 MKX를 대상으로 시정조치에 나선다. 브레이크에 압력을 증가시켜 제동력을 향상시키는 장치인 브레이크 부스터의 내구성 부족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나선다.

기아는 3만 6351대의 프라이드를 대상으로 시정 조치에 나선다. 차량 제어 기능이 통합된 제동 전자제어장치(HECU)의 내구성이 부족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나서고 있다.

한편, 구체적인 리콜 대상 차량은 자동차리콜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