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경차 캐스퍼의 크기를 늘려 EV 구동계를 탑재한 소형 전기차로 경쾌한 동력 성능과 체급을 넘어서는 승차감이 특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본형 캐스퍼와 비교해 전고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크기를 키웠으며 특히 휠베이스 길이를 180mm 늘려 2열 레그룸을 확대했다. 덕분에 캐스퍼 일렉트릭의 2열 바닥은 평평하게 완성돼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2열 시트는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 됐으며 용량은 49kWh다. 이와함께 구성된 전기 모터의 최고출력은 115마력(84kW)이며, 최대토크는 15.0kg・m(147Nm)를 발휘한다. 넉넉한 수치의 파워는 아니지만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반응성과 토크로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315km를 인증 받았으며, 급속 충전기 사용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이내로 가능하다. 또한 상위 차급에 적용되던 고속도로 주행 보조 및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기능 등이 탑재돼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판매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후 2990만원 부터 시작하며, 풀옵션 사양인 시승차의 판매가격은 3436만원(세후, 보조금 미적용)이다.
신종윤 기자jyshin@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