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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vs. 기아 쏘렌토, 중형 SUV ‘진검승부’..소비자 판단은?

Hyundai
2024-08-22 14:00:30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기아 쏘렌토(부분변경)과 현대차 싼타페(완전변경)이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쏘렌토는 판매량에서는 싼타페를 앞서고 있지만, 싼타페는 최상위 버전 캘리그래피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현대차·기아 및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기아 쏘렌토는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내수시장에서 총 9만 8506대가 판매돼 현대차 싼타페(7만 3797대)를 앞섰다. 법인 및 사업자 구매는 쏘렌토가 20%, 싼타페는 18.3%에 달했다.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쏘렌토는 남성이 81.7%, 여성은 18.3%였다. 연령층에서는 50대 소비자가 2만 1538명(27.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1만 9774명, 25.1%), 30대(1만 862명, 23.9%), 60대(1만 3148명, 16.7%) 순이었다.

싼타페는 남성이 83.9%, 여성은 16.1%였다. 구매 연령층은 50대가 1만 4926명으로 전체의 24.8%였으며, 이어 40대(1만 4867명, 24.7%), 30대(1만 4554명, 24.1%), 60대(1만 1694명, 19.4%) 순이었다. 싼타페는 50대에서 30대까지 고른 소비자 분포도를 나타낸 점이 눈길을 모은다.

기아 더 뉴 쏘렌토
기아 더 뉴 쏘렌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높았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6만 8747대로 전체의 69.8%에 달했다. 이어 휘발유(2만 3330대, 23.7%), 경유(6429대, 6.5%) 수준이었다. 싼타페는 하이브리드가 4만 8063대로 65.1%에 달했으며, 휘발유는 2만 5734대로 34.9%에 달했다.

모델 등급별로 쏘렌토는 노블레스가 3만 4794대가 팔려 전체의 35.3%로 가장 인기를 모았으며, 싼타페는 최상위 버전인 캘리그래피가 3만 9288대(53.2%)가 팔려 대조를 이뤘다.

기아 더 뉴 쏘렌토
기아, 더 뉴 쏘렌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