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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X, 美서 9천여대 리콜..루프 마감재 탈착 위험성!

Tesla
2024-08-23 09:48:18
테슬라 모델X
테슬라 모델X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가 미국에서 9000여대 규모의 모델X 리콜을 단행한다.

22일(국내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죽(NHTSA)에 따르면 테슬라가 양산한 일부 모델X에서 주행 중 루프의 조각이 탈락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에 나선다.

테슬라가 발표한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사안은 2020년에 처음 접수됐으며 리콜을 진행했으나 조처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리콜을 다시 진행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테슬라 모델X
테슬라 모델X

NHTSA 해당 문제에 대해 “차량 전면과 루프의 트림 조각이 접착제 없이 장착돼 부품의 일부가 탈락할 수 있다”며 “이는 후행 차량에 위험을 초래하고 충돌 사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테슬라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루프 트림의 접착력을 테스트 후, 접착제를 재도포하고 재장착할 예정이다.

테슬라 모델X
테슬라 모델X

리콜 대상 차량은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생산된 모델X 9136대다. 생산 차량 대비 결함이 발생한 비율은 10%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까지 해당 문제에 관해 약 170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나, 현재까지 부상 및 사망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