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최근 BMW의 대규모 리콜이 반복됨에 따라 품질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 그럼에도 화재 발생 가능성이 추가로 발견돼 70만대 규모의 리콜이 단행될 예정이다.
23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BMW가 생산한 일부 차량에 장착된 냉각수 순환 워터펌프 전기 커넥터의 결함으로 누전이 발생해 화재가 날 위험이 발견돼 리콜에 나선다.
해당 부품은 차량의 동력 부품의 열기를 식히는 냉각수를 순환하는 펌프로, 차량이 과열되는 것을 방지한다. 그러나 제품의 결함으로 밀봉 능력이 저하돼, 냉각수가 차량의 전장으로 흘러 누전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X1, X3, X5, 3시리즈, 3시리즈 그란투리스모, 4시리즈, 5시리즈 등으로 총 72만 796대다.
이에 BMW는 냉각수 펌프와 전기 플러그를 교체하고, 보호 케이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해당 문제에 관해 약 18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나, 현재까지 부상 및 사망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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