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신형 싼타페 리콜..에어백 미작동 우려!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미국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인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에어백 하네스(전선 뭉치)의 결함으로 리콜된다.

30일 외신 MotorSafety 등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북미 법인은 싼타페의 설계 결함으로 인해 에어백과 연결되는 하네스가 2열 좌석과 마찰되면서 손상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만일 해당 결함이 발생할 경우, 에어백이 연결된 배선의 저항이 작아지거나 없어지는 이상 상태가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아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대상 차량은 2024년식 산타페 내연기관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총 4만 9719대로, 오는 9월 23일부터 본격적인 리콜에 돌입한다.

한편, 현재까지 해당 문제에 관해 약 8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나, 현재까지 부상 및 사망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