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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MINI) 쿠퍼, 전기차 화재 발생 가능성..15만대 리콜!

BMW
2024-09-04 07:13:15
뉴 MINI 쿠퍼 S 3도어 주행컷
뉴 MINI 쿠퍼 S 3-도어 주행컷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BMW 미니의 콤팩트 전기차인 미니쿠퍼 일렉트릭의 배터리 결함이 발견돼 대규모로 리콜이 진행된다.

3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독일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BMW 미니가 생산한 미니쿠퍼 일렉트릭 SE 모델에서 배터리와 고전압 시스템의 결함이 발견돼 약 15만대를 대상으로 리콜에 나선다.

뉴 MINI 쿠퍼 S 3도어 주행컷
뉴 MINI 쿠퍼 S 3-도어 주행컷

BMW가 발표한 리콜 보고서를 살펴보면, 배터리를 관장하는 시스템의 결함으로 인해 단락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배터리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결함 사례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처음 접수됐다. 차량이 전소된 만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분석이 시작됐다. 이후 지난 1월 독일에서도 동일한 사안으로 화재가 발생한 만큼 화재가 발생하는 빈도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미니 뉴 MINI 쿠퍼 S 3도어
미니, 뉴 MINI 쿠퍼 S 3도어

조사 결과 해당 증상은 주행 여부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주차 상태에서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된 만큼, BMW는 차량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조치에 나선다.

한편, 해당 사례로 인해 2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나,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