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으로 펀드라이빙을 만끽할 수 있는 국산차..제로백 6.5초부터!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비교적 큰돈을 들이지 않고, 역동적인 주행을 만끽하면서 데일리카로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이 많다. 국산차 중 가장 독보적인 달리기 성능을 자랑하는 제네시스의 G70과 기아의 스팅어도 존재하지만, 차량의 가격이 비싼 만큼 제외했다.

우선 현대자동차의 첫 준중형 스포츠 세단인 아반떼 AD 스포츠다.

파워트레인은 1600cc 가솔린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과 수동 6단, 7단 DCT 미션이 궁합을 이룬다. 덕분에 최고 출력은 204마력, 최대 토크는 27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공식적으로는 7.6초지만, 실측해 보면 6초 중후반의 기록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엔카닷컴에 등록된 매물은 총 167대로, 최고가 매물은 1750만원이다. 출고 연식은 17년도며, 주행거리는 3만 9493km, 보험 이력 74만원이다. 최저가 매물은 660만원으로 출고 연식은 16년도며, 주행거리는 11만 4389km, 보험 이력은 500만원이다.

합리적으로 선택할 경우, 차량 가격은 1200만원, 출고 연식은 18년도며 주행거리는 3만 759km, 보험 이력 240만원의 차량을 추천한다.

기아의 준중형 세단 K3의 고성능 모델인 GT도 노려볼 만하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차인 만큼, 파워트레인은 아반떼 스포츠와 동일하며, 차체의 크기도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입맛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다만 5도어 모델이 마련돼 있는데, 넓은 공간 활용성과 더불어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만큼 꼭 살펴보길 바란다.

우선 4도어 모델 기준 엔카닷컴에 등록된 매물은 총 12대로, 최고가 매물은 1790만원이다. 출고 연식은 18년도며 변속기는 자동, 주행거리는 4만 8040km, 보험 이력은 62만원이다. 최저가 매물은 1120만원으로, 변속기는 자동, 출고 연식은 19년, 주행거리는 8만 7308km, 보험 이력 678만원이다.

합리적으로 선택할 경우, 수동 모델은 차량 가격 1470만원, 출고 연식은 19년, 주행거리는 3만 7480km, 보험 이력은 전무하다. 자동 모델은 차량 가격 1550만원, 출고 연식은 19년, 주행거리는 4만 5857km, 보험 이력 146만원이다.

5도어 기준, 최고가 매물은 차량 가격 2150만원, 출고 연식은 20년도, 주행거리 6만 1424km, 보험 이력은 50만원이다. 최저가 매물의 가격은 1070만원, 출고 연식은 19년도, 주행거리는 8만 819km, 보험 이력은 725만원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경우, 차량 가격 1599만원, 주행거리 2만 2618km, 보험 이력 237만원의 매물을 노려볼 만하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스포츠카의 자존심인 제네시스 쿠페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6기통 3800cc 자연 흡기와 4기통 2000cc 터보엔진, 변속기의 경우 자동과 수동이 마련됐다. 최고 출력은 각 303마력과 210마력으로 최대토크는 각 35.8kg.m와 30.5kg,m다.

우선 구형 3.8 모델 기준, 수동 변속기가 탑재된 최고가 매물은 1190이다. 출고 연식은 11년도, 주행거리 18만 9077km, 보험 이력은 1600만원이다. 해당 매물의 경우 오버휀더와 기본 튜닝, 탈부착이 가능한 핸들 튜닝도 작업돼있다.

수동 변속기가 탑재된 최저가 매물은 700만원으로 출고 연식은 09년도, 주행거리 9만 8832km, 보험 이력은 2700만원이다. 특징으로는 경량화를 위해 내부의 내장재가 전부 탈거됐다는 점이다. 외판의 상태도 좋지 않은 만큼, 서킷 용도로 구매하길 추천한다.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 최고가 매물은 1050만원으로, 출고 연식은 09년도, 주행거리는 4만 1935km, 보험 이력은 70만원이다.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 최저가 매물은 399만원으로 출고 연식은 11년도, 주행거리는 16만 6844km, 보험 이력은 공개되지 않았다.

합리적인 매물을 추천하자면, 수동 변속기가 탑재된 최고가 매물을 꼽을 수 있다. 차량의 개체수가 얼마 남지 않아 선택지가 생각보다 적다. 그중에서도 3.8 수동 차량이 귀한데, 어느 정도의 메인터넌스가 이뤄졌으며, 기본적인 튜닝이 작업돼있어 추가 비용을 아낄 수 있기에 추천한다.

배기량 2.0, 수동 변속기가 탑재된 최고가 매물의 가격은 825만원이다. 출고 연식은 11년도, 주행거리는 13만 2491km, 보험 이력은 184만원이다. 해당 매물은 사제 바디킷이 장착됐으며, 휠 서스 등 기본적인 튜닝이 작업 됐다. 아울러 사제로 작업 된 카키색의 도장도 꽤 예쁘다.
2.0 모델의 최저가는 3.8 모델 대비 더 비싸 제외했다.

신형 제네시스 쿠페 3.8 모델의 경우 개체수가 더욱 적어 선택지가 많지 않다.
산삼보다 귀하다는 신삼수(신형 3.8 수동)의 최고가 매물은 2450이다. 출고 연식은 14년도, 주행거리는 12만km, 보험 이력은 1289만원이다. 해당 매물의 특징은 퍼포먼스 패키지가 장착됐으며, 준비엘 풀배기, SSR 정품 휠, 케미컬류 올 교체 등 관리가 잘돼 추가 비용이 비교적 적게 발생한다는 점이다. 최저가 매물은 759이다. 출고 연식은 13년도, 주행거리 19만 5023km, 보험 이력은 795만원이다.

자동 합리적 매물을 찾아보면, 자동 변속기 기준 차량 가격 1630만원, 출고 연식 12년도, 주행거리는 5만 8515km, 보험 이력은 155만원인 매물을 고려해 볼 만 하다. 아울러 수동 변속기의 경우 차량 가격 1750만원, 출고 연식 12년도, 주행거리는 9만 438km, 보험 이력은 360이다. 해당 매물의 특징은 버킷 시트 및 탈착 핸들 등의 튜닝이 작업돼있다. 더 저렴하고 7만 4000km대 매물이 있으나, 사고 이력이 너무 많아 제외했다.

2.0 모델의 최고가 매물은 수동 변속기 차량으로, 차량 가격은 2390이다. 출고 연식은 16년도, 주행거리는 8만 3166km, 보험 이력은 224만원이다. 해당 매물의 특징은 신품 하이퍼지 에어댐과 exr 윙 장착됐으며, 기본적인 튜닝, XT 28 신품 터빈 업, 하체 부품 전체 교환, 드리프트 세팅이 된 차량으로, 튜닝을 염두하고 있다면 고려할 만하다. 최저가 매물은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으로 가격은 480만원, 출고연식은 12년도, 주행거리는 14만 4340km, 보험 이력은 993만 원이다.

합리적 매물은 출고 연식 12년도, 주행거리는 6만 7785km, 보험 이력은 390만원이다. 특징 기본 옵션만 장착된 차량으로 내비게이션도 없다. 이에, 자신의 입맛에 맞춰 튜닝할 계획이라면 최고 선택이 될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첫번째 ’N’인 벨로스터N도 노려볼만 하다.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2000cc 4기통 터보엔진,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8단 DCT가 궁합을 이룬다. 덕분에 최고 출력은 250마력, 최대 토크는 3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5.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가 모델은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으로 가격은 3090이다. 출고 연식은 22년도, 주행거리는 2만 1689km, 보험 이력은 없다. 해당 매물의 특징은 썬루프 제외한 풀옵션, 670만원 어치 N파츠, 순정 버킷 시트, 유리막 및 발수코팅, 150만원 상당의 썬팅, 모노블록 브레이크, 카본 스포일러, 신차 출고가 3689만원, 출고 후 장착한 옵션 833만원, 총 4522만에 달하는 차량으로 각종 작업이 완료됐다. 최저가 매물은 수동 변속기가 탑재된 차량이다. 가격은 1170으로 출고 연식은 18년도, 주행거리는 10만 4556km, 보험 이력은 1090만원이다.

합리적인 매물을 살펴보면, 차량 가격 2350만원, 주행거리는 3만 4703km, 보험이력이 전무한 차량을 추천한다. 1만 5508km의 짧은 주행거리, 189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의 차량도 있지만 전손된 차량으로 유심히 살펴볼 필요성이 강조된다.

가슴이 뻥 뚫리는 팝콘을 뽐내는 아반떼 N의 경우, 차량 가격은 비싸지만, 독보적인 상품성을 자랑한다. 배기량 2000cc의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변속기는 수동 6단과 자동 8단 DCT다.
이에 최고출력은 280마력, 최대토크는 40kg.m를 발휘한다.

구형 모델 최고가 매물은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차량으로 가격은 3300만원, 출고 연식은 21년도, 주행거리는 4만km, 보험 이력은 없다. 특징은 바디킷, 스포일러, 휠 등 기본적인 튜닝이 작업 돼 있으며 jb4 메탄킷 등도 탑재된 만큼 역동적인 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 최저가 매물은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차량으로 가격은 1930만원, 출고 연식 22년도, 주행거리는 3만 8251km, 보험 이력 미공개됐다.

합리적인 매물을 찾아보면,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2970만원, 출고 연식은 22년도, 주행거리는 7502km, 보험 이력 전무한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