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신차 액티언과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소비자 구매 의향이 높게 조사돼 주목을 받는다.
컨슈머인사이트(대표 김진국)은 자동차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향후 2년 내 신차 구입의향을 리서치한 결과, 기아 소형 전기차 EV3가 19%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KG모빌리티의 신형 SUV 액티언(13%), 현대차 아이오닉9(12%), 캐스퍼 일렉트릭(8%), 기아 EV9 GT(8%),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7%)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차량 중 4개 모델은 전기차 모델이라는 점도 주목을 받는다. 이미 출시됐거나, 향후 출시될 모델이다. 8월 초 발생한 인천시 청라동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건에도 소비자 구입 의향은 크게 달라진 모습은 아니라는 게 눈에 띈다.
EV3는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실구입 가격은 3000만원대에서도 가능하다. 가성비가 높다는 말이 나온다.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점도 매력이다.
내연기관차 이면서도 소비자들의 차량 구입 의향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신차 액티언과 그랑 콜레오스의 선전도 주목을 받는다. SUV 모델로서 상호 시장 경쟁도 예고된다.
액티언은 당초 토레스의 쿠페형 파생모델로 알려졌으나 별도 모델로 선보이면서 관심을 끌었다. 출시 전 5만대 이상이 사전 예약됐고 출시 후 4주만에 구입 의향도 7%에서 13%로 껑충 뛰었다
그랑 콜레오스는 구입 의향이 지난 7월에는 9%를 찍으며 두 자릿수를 넘봤으나 가격이 공개된 이후 3주 연속 하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했지만 7%대에서 머물고 있다. 출시 이후 3~4주간 소비자 구입 의향이 급격히 상승하는 ‘출시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도 관심거리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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