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토요타가 품질인증을 위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혐의로 미국에서 집단 소송을 당했다.
24일(국내 시간) 외신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토요타와 토요타 인더스트리를 상대로 한 토요타 지게차 차주들의 집단 소송이 이뤄졌다.
지난 1월, 토요타가 품질인증의 일환인 배기가스 측정 과정에서 기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동력 계통의 주요 부품을 임의로 변경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원고 측은 “토요타의 지게차가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제 성능이 발휘되지 않은 것을 많았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징벌적 손해배상과 전액 환불 등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해당 고소 건에 대해 토요타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 번호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 24-06640호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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